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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산사 음악회' 및 '공양미 300석 효 잔치' 개최곡성 동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태안사(주지 각초스님)는 지난 13일 태안사 일주문 보물 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발원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공양미 300석 효 잔치’와 함께 식전 공연인 북 퍼포먼스 ‘사맛디’, 한량무 ‘하누리 예술단’ 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신난다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김아람, ▲트로트 가수 최나리, ▲가수 전영록이 무대에 올라 동참한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태안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원년 742년에 창건됐으며, 선종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의 중심사찰로 동리산문 개산조 혜철선사를 기리는 적인선사탑(보물 제27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은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량 태안사는 1000년 전에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셨던 혜철선사, 도선국사의 뜻이 오늘날에도 필요하고 또 실현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천년고찰 태안사 산사음악회에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태안사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음악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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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전남 46년만에 女국회의원 탄생 … 민주당 권향엽 당선제22대 4·10 국회의원 총선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개표가 100% 진행중 권향엽 당선인은 득표율 70.09%를 기록했다. 이정현 후보는 23.66%를 기록했다. 권향엽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 광양, 곡성, 구례 지역민 여러분은 46년 만에 전남 여성 정치인을 탄생시켰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압도적인 지지 덕분에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번 권향엽 당선인은 지난 8∼10대 김윤덕 전 국회의원(당시 나주·광산 지역구)에 이어 전남에서 46년 만에 탄생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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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일갈, "도주대사는 즉각 파면하고, 출국 금지시키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21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 모습. 사진=오마이TV 캡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채상병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것을 두고 '이제 모든게 다 끝났다'는 한동훈에게 "어림없는 소리, 핵심은 윤석열이다."고 일갈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광주에 오면서 도주대사가 귀국하는 걸 중계하는 걸 봤다. 마음이 참 찹찹했다."고 운을 뗀 뒤,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모든게 다 끝났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보도가 됐다." 며 "어림도 없는 소리다. 이제 시작이다. 핵심은 윤석열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선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본질은 여기에 있다."며 "이 말을 한 범인을 찾아야 되는 거다."고 말했다. 또, "여기서부터 장관이 결재한 것을 뒤집기를 시작하고, 거꾸로 지금 재판 받고 있는 박대령을 오히려 항명죄로 기소한거다."며 "정상적으로 수사하려고 하는 사람을 오히려 항명죄로 해서 거꾸로 재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오마이TV 캡쳐) 이 위원장은 "박대령의 재판과정에서 이제 서서히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공히 청와대에서 전화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신것 처럼 그 '도주대사'는 즉각 파면을 해야 한다. 그리고 출국 금지시키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게 본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공천을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다'고 비난을 한 후, "우리당에선 조금만 하자가 있어도 막 그렇게 들고 일어나는데 이건 공공연히 보따리 장사하듯이 순위를 바꿔가면서 장사를 해 먹어도 언론이 아무 지적을 안해요. 언론이 지적을 안하면 국민들이 모를 줄 압니까?"하고 언론보도 행태를 지적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올해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1980년에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저도 같이 감옥을 살면서 모시고 40년 이상을 정치를 해왔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반드시 이번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 기강을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모두발언 전문 광주에 오면서 ‘도주 대사’가 귀국하는 것을 중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참 착잡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핵심은 윤석열입니다.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본질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한 범인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장관이 결재한 것을 뒤집기 시작하고, 거꾸로 지금 재판받고 있는 박 대령을 오히려 항명죄로 기소한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수사하려고 하는 사람을 오히려 항명죄로 해서, 거꾸로 재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대령의 재판 과정에서 이제 서서히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02 대통령실 전화로 전화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신 것처럼, ‘도주 대사’는 즉각 파면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출국 금지시키고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본질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나라의 기강이 무너져서 안 됩니다. 이것은 반드시 여러분들이 당선되어서 끝까지 추적해서 해내야 할 일입니다. 또 하나는, 이제 오늘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어제까지도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윤석열 패와 한동훈 패가 서로 싸우고 거래를 하고 있어가지고, 제가 보도를 보니까 네 명인가가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공천을 이렇게 무슨 장사 하듯이 해도 되는 것입니까? 우리 당에서는 조금만 하자가 있어도 막 그렇게 들고 일어나는데, 이것은 공공연히 보따리 장사하듯이 순위를 바꿔 가며 장사를 해 먹어도 언론이 아무 지적을 안 합니다. 언론이 지적 안 하면 국민들이 모를 줄 압니까? 더 뒤져봐야 알겠지만, 그 20명 공천 중에도 거의 땅투기꾼, 금융 사기꾼, 주식 거래 사기꾼, 이런 이들이 분명히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공천을 해 놓고 이제 다 끝났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임하면서, 절체절명의 기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80년에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저도 같이 감옥을 살면서 모시고 40년 이상을 정치를 해 왔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반드시 이번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 기강을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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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구례출신 정영이 농민 사퇴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4명의 국민후보 비례대표를 선출됐던 구례출신 정영이 농민이 12일 밤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여성 농민운동가 정영이는 사퇴입장문을 통해 " 반평생 여성 농민과 더불어 살아온 삶이 부정당하고,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철지난 '종북 타령' 없이는 말을 잇지 못하는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의 저열한 인식에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탄핵의 강도 건너고 '518망언' '난교 예찬'도 다양성이라고 포장하며 '동료 시민' 운운하는 분이 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위헌 시민'으로 취급하는지 한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여성 농민운동가인 정영이는 전여농 사무총장과 전남 구례군 죽전리 이장 등을 거쳤다. 다음은 여성 농민운동가 정영이의 입장문 전문이다. 〈 정영이 후보 사퇴 입장문 전문 〉○국민후보 선출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여성 농민 정영이입니다.○반평생 여성 농민과 더불어 살아온 삶이 부정당하고,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철지난 '종북 타령' 없이는 말을 잇지 못하는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의 저열한 인식에 대단히 참담한 심정입니다. 탄핵의 강도 건너고 '518망언' '난교 예찬'도 다양성이라고 포장하며 '동료 시민' 운운하는 분이 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위헌 시민'으로 취급하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또한, 6.15선언과 4.27선언의 당사자인 두 대통령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조차 방어하지 못하고, 젊은 청년은 꿈마저 꺾어가며 국민후보 재추천을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이런 치졸한 공세에 휘둘리지 말고 당당히 정권 심판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입니다. 저는 금배지가 목적이 아니라 농민의 삶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후보에 나섰습니다. 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종북몰이의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합니다.○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농사짓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길에 언제나 함께하는 정영이가 되겠습니다.○응원해 주신 전국의 농민분들과 사랑하는 구례 주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한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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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출신 정영이 농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선출구례출신 정영이 농민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민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0일 오마이 TV로 생중계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4명의 국민후보 비례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공개오디션 심사 배점 방식은 ▲국민후보심사위원회 심사 50%,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30%, ▲실시간 온라인 참여 시민 심사 20% 가 반영됐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선출된 후보는 ▲전지예(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정영이(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김윤(현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 교실 교수), ▲임태훈(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 4명이다.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국민후보 비례대표 당선자는 "절대절명의 농업, 농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러분들의 필요에 의해서 제가 이렇게 4명의 국민후보 안에 선택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영이 국민후보는 "오늘 이 선택을 비단 저의 역량과 능력으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전여농 사무총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학생, 이땅에 깨어있는 국민들이 연대할 때 어떤 힘을 가져 올 수 있는 지를 똑똑히 경험했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제가 있게끔 함께 해준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비례대표는 1차로 후보서류심사를 통과한 12명중에서 이날 10일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국민후보 비례대표 4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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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진 가수, 제9대 광양예총 회장 당선나광진 제8대 광양예총 회장이 지난 26일 광양예총사무국에서 열린 '제9대 광양예총 임원선거'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돼 4년 동안 광양예총을 이끌게 됐다. 나광진 회장은 "다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광양예총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더욱더 예총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광양시가 문화예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로 이끌겠다”며 “회원 일자리 창출, 원로예술인 추대, 예술 꿈나무 육성 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광양예총은 매년 희망으로만 반복되는 광양 문화예술계의 숙원사업인 ‘광양복합예술인센터’ 건립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나광진 광양예총 회장의 대표곡으로는 ‘사랑합니다’, ‘섬진강’이 있다. 특히, 2016년에 발표한 '섬진강'은 고향인 광양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나 회장은 지난해 10월에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 했는데, 여기에는 1993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대회 출연 인연으로 절친이 된 가수 박상철이 만들어 선물한 신곡 ▲신세대(박상철 작사·작곡) ▲인생길(박진복 작사·박상철 작곡)을 포함 12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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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곡성군수, "곡성 군민께 죄송한 마음 커"이상철 곡성군수는 지난 18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 선고를 받은 후 "무엇보다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곡성군민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22일 심경을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곡성 군수로 취임 후, ‘군민 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고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곡성, 활기찬 곡성’을 그리며 매진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8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 선고를 받게 되자 이 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진 않을지, 향후 곡성 군정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들었고, 곡성군과 군민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 군수는 “항소심 판결 직후, 많은 군민들과 향우께서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큰 힘을 얻었고, 행복한 곡성, 군민 행복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많은 분들의 권유로 대법원 상고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곡성군민과 향우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곡성군민들도 항소심 판결을 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곡성군민 대다수는 '이 군수의 행위는 선거가 끝나고 선거 관계자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고, 곡성 군수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는데 당선무효형까지 선고한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군수의 항소심 당선무효형 판결은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1심과 달리 너무 과하고, ‘반드시 상고해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게 곡성군민들 사이에서 중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22년 6월 이 군수는 곡성 군수로 당선된 후 선거운동원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지난 1월 18일 열린 2심 광주고법 재판부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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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사 때문에 잡월드 휴관 ... 알고보니 '2024년 예산 확보 없어'순천시가 2024년 예산이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시설개선을 한다면서 순천만잡월드를 1년간 휴관할 예정이다. 그런데,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의 시설개선비를 2024년도 예산에 확보하지 못했다. 순천시 신성장산업과 잡월드운영팀 관계자는 "잡월드 휴관기간은 내년 1월 1일 부터 1년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시설개선비는) 올해 예산에 포함 안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인) 지역성장 100 공모사업에 당선된 것이 있다. 그 예산을 활용해 갖고 할 계획이다. 아직 의회 심의를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발주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게 정설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으로 우리가 예산을 요구 했었다. 재정상황이 안좋다 보니까 반영이 안됐다. 따로 지역성장 100에 공모사업을 했고, 그 예산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잡월드 시설개선 공사비로 활용하겠다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도 취재결과 2025년 착수 사업으로 밝혀졌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대해 전남도청 균형발전팀장은 "순천시의 경우는 2025년도에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기본계획부터 만들어야 한다."면서 " 25년도 착수라서 그 전에 순천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청에 제출하면 승인절차를 거쳐서 도비는 25년도에 처음으로 교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지회(지회장 신정화)는 지난 19일 잡월드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는 개관한지 2년여밖에 안 된 잡월드를 시설 개선을 해야한다며 무려 1년이나 휴관하겠다고 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가 19일 잡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제공=잡월드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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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 비서관, 총선 출마선언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 비서관이 7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청 3층 열린홍보방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기자회견문 전문을 싣는다.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지역민 여러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권향엽입니다. 오늘 저는 결연한 각오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퇴행, 경제 불황,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해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실종되고, 원칙과 상식이 붕괴되었습니다. 언론장악, 검찰독재, 외교참사, 역사부정으로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이 살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로 서야 합니다. 내년 총선은 국정을 파탄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킨 윤석열 정권과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인구 소멸, 경제 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합니다. 저는 국회와 청와대, 중앙 정치 무대에서 풍부한 정치 역량과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또한,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경선 패배 이후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끊임없이 우리 지역발전을 고민하며, 민생 현장에서 발로 뛰어왔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역민 여러분! 정치를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편 가르기, 무소신의 정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타파하고 포용과 균형의 정치로 바꾸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현실정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겠습니다. 정치개혁의 중심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을 지키는 국회’, 꼭 만들겠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05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까운 청춘 159명이 희생되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국민의 고통과 상처를 씻어 드리는 일에는 그 어떠한 정쟁과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속히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저는‘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든든한 국민의 편’이 되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참상을 지켜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다시금 뼈저리게 느낍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안보정책과 편중된 외교관을 하루빨리 바로 잡아 남북관계 및 주변 강대국과의 긴장을 해소시켜 전쟁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로 인한 천재지변, 신종 감염병, 국가산단 안전사고, 묻지마 폭력사건 등 계속된 위기들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가 22대 국회에 진출하면, 가장 먼저 정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확실하게 개선시켜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시키겠습니다. 우리 지역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020년 섬진강 홍수피해로 인한 고통과 상처로 해마다 여름철이면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하루빨리‘섬진강유역환경청’을 설립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섬진강 홍수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적극 보호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전남 동부권지역 출마후보자들의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 여수•광양국가산단은 대한민국과 우리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하지만 매년 불의의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 국가산단의 관리•감독 권한은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있습니다. 우리 지역 노동자들이 퇴근 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과 감독을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우리 국민이 ‘묻지마 폭행’으로 인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예산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하는 등 정책과 예산이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을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인적•물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수도권은 숨이 막히고, 지방은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삐뚤어진 운동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큰 위기입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에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저는, 적극적인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침체 극복 그리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을 통해 우리 지역을 살리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2024년 1조원)을 대폭 늘려, 귀농•귀촌인 유입인구의 정착 기반 마련, 지역특화산업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 지역 특화관광단지 조성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 개선을 통한 농촌인력 수급 지원 확대, 농산물 재해 피해보상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 농업 고소득 작목 육성 및 농식품 가공업 육성 확대 등 농촌의 당면한 현안을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은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인 철강•항만•이차전지산업과 천혜의 자연경관 및 풍부한 농•수•임업 자원이 어우러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우리 지역이 당면한 광양국가산단 대개조,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구봉산•섬진강 관광단지 조성,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전남권 의대 유치, 온 동네 초등돌봄 확대,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양수발전소 유치,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등. 수도 없이 많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예산과 정책을 챙기고 뒷받침해 줄 진짜 일꾼이 필요합니다. 저 권향엽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즉시 4개 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및 의회와 소통•협력하며“함께 손을 잡고 정부종합청사와 국회로” 달려가겠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저는 우리 지역의 현안 중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에 대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민간건설업체의 유지보수계약이 올해 4월 종료됨에 따라, 매년 전라남도와 광양시•여수시가 수 십억원에서 수 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지자체에 큰 재정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순신대교는 광양~여수 국가산단의 연결도로로 국가 경제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산업인프라인 만큼, 국도로 승격시켜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더불어, 이순신대교는 전라남도 관광의 교통 허브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저는 이 자리에서‘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전남지역 출마후보자들의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민 여러분! 정치를 바꾸고, 국민을 지키고, 지역을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저 권향엽은 이 약속을 꼭 지켜내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물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침에 희망이 깃들고, 여러분의 저녁에 온전한 휴식이 깃들 수 있도록, 저 권향엽이 힘껏 뛰겠습니다. 바꿀 수 있을 때 바꿉시다. 이번엔 꼭 바꿉시다. 준비된 권향엽을 믿고 맡겨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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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문학동산을 아시나요이균영 문학동산은 광양읍 우산리 근처 우산공원 내에 있다. 이균영 문학동산에는 이상문학상 수상작 ‘어두운 기억의 저편’을 책으로 형상화한 조형물과 문학비 등이 소박하게 조성돼 있다. 이균영은 평생 하나도 받기 어려운 '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두루 수상하면서 문단과 사학계의 반향을 일으킨 광양 출신이다.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난 이균영은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1984년에는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93년,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신간회연구’는 좌·우익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간회 실체를 밝힌 최초 연구서라는 평가로 단재학술상을 안겼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양 진영이 결성한 항일단체 신간회는 일제강점기를 분단의 기원으로 인식한 이균영이 천착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출간 직후부터 사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균영은 광양군지 편찬작업에 뛰어드는 한편, 백운산을 배경으로 근현대사를 다룬 열 권 분량의 대하소설을 구상하면서 수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으나, 1996년 11월 21일 새벽, 비운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그를 아낀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고통으로 남았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11월 21일이 되면, 광양읍 우산공원 내에 있는 '이균영 문학동산'을 찾아 그를 추모한다. 이균영 문학동산에는 이상문학상 수상작 ‘어두운 기억의 저편’을 책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우산공원,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인 광양향교, 생가가 있는 작은 골목도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장소들이다. 마흔다섯의 짧은 생애 속에서 이균영이 남긴 소설집 ‘바람과 도시’, ‘멀리 있는 빛’, 장편소설 ‘노자와 장자의 나라’ 등에는 유당공원, 광양장도 등 광양의 숨결이 진하게 배어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의 햇살이 키운 소설가이자 사학자인 이균영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학동산, 생가, 광양향교 등을 찾아 그의 문학과 역사 정신을 기리고 깊어가는 가을의 감수성도 가득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